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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밭은 이제 제로웨이스트가 아닌게 맞네

별따러가세 2022. 8. 8. 23:27

방송이다 정부정책이다에 노출되니 판매처가 늘어나는건 당연한데,(이것도 자기들이 물량소화만 된다는게 신기) 무슨 판매처마다 그 판매처만의 포장제품을 팔까?
그냥 자기들 판매제품의 컨셉이 맞아 떨어졌을뿐인거 같다.
종이포장이면 새로운 디자인으로 계속 다시 만드는게 맞을까? 보니까 택배면 그냥 무지포장박스에 무독성 자연제 잉크로 찍는게 현재 사회에 맞는 제로웨이스트 포장인거 같은데..
아, 제품자체는 좋았다. 잘 썼고 잘 쓰고 있다. 그치만 더이상의 재구매예정은 없다. 비싸기도 하고 포장지도 많고... 또 굳이 여기가 아니라도 국내제조판매품 많은데 품질차이는 못 느끼고 있어서.
또 나혼자는 노력중이지만 가족이랑 사니까 미묘하게 남는 죄책감이 참 싫다. 가족생활습관도 생각해야지. 강요는 못해. 그래도 설거지나 칫솔은 성공했네ㅎㅎ
생각해보니까 어지간하게 낭비하는 사람들 빼곤 다들 재사용 재활용하며 살고 있다. 수건, 이불베개, 커튼, 조리도구, 신발, 가방 등등 1회이상은 기본이고 다회용으로 쓰다쓰다 낡거나 위생문제로 교체하며 살고 있잖아. 휴지나 물티슈는 재활불가지만 최대한 여러곳 닦다가 버리려고 노력중이고...
자기가 인식을 못해서 그렇지 제로웨이스트 물건 안써도 자원절약하고 있으니까 굳이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안사도 된다. 하나씩 한걸음씩 한계단씩 하자고요.

음. 도둑맞은 가난인걸까. 아님 자연운동이라고 구질구질할 필요는 없다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