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31. 11:11

카카오페이지 이용 중 흥미로운 제목과 이쁜 표지에 반해 보기 시작했다.



총107편 중 106편이 여자후려지기 무시하기 억누르기 사람처럼 대우안하기 등 홧병나서 여자들 안죽는게 신기했다 그 상황에 순응해 사는 여자들이 등신같았다 남자편에 들어 목숨 부지하는거 같은 드러운 기분..
보통 저러다가 관계/상황 개선되면서 행복하게 되거나 어느정도 성과 거두면서 점점 좋아지는 그런 전개를 바라며 한편씩 봤는데, 너무 심했다. 여자 무시하고 막대하는 편들이 이어지는데 어떻게 전개하려고 이러지 싶었지만 결국은 마지막에 가서야 그냥 정리된척 왕이 되고 어찌되고 이래됐다는 식의 짧은 마무리 지으며 확 완결냈다. 독자인 내 머리 아프게 한 내용전개만 머릿속에 남았네. 아.. 전개 빠른 편이라 개선도 빠를 줄 알았더니 급완결ㅋ 캐시 아깝다아깝다 내돈..
중간에 다른 나라가서 지내는 그게 훨 잼나게 진행되고 내용도 좋았는거 보면 작가가 뭔 컨셉을 잘못 잡은거 같다. 구질구질은 무슨ㅋ 여자무시하고 지맘대로하고 가두려고 하고ㅋㅋㅋㅋ 근데 그게 그래도 된다는 무의식의 나라의 남자들 나라에서 탈출해 잘만 살았으면 거기 살며 본국 엿먹이거나 휘젓거나 아예 버리거나 하는 전개면서 전남편들이 징징거리고 매달려야 재밌게 봤지 다시 돌아와 나라를 변화시키려고데 전개가 그닥이었다. 정말 욕나와 아 또 짜증나네^^
예전처럼 책대여점이 많은 시기의 책방주인이면 이 책은 반품! 손님들 못 보게 할거야...!! 이건 이북이나 책으로 안나올거같다. 나온다면 돈이 많은가 보다.

같은 시기에 같이 보던 소설은 넘 재밌어서 소장할 생각만 가득인데 이건 내 눈 내 머리 내 시간 내 손가락 내 폰 용량 다 아깝다. 관계자였음 이 소멀 설 삭제했을거임. 더이상 아무도 못 보게. 이렇게 후회하고 짜증나 기분 전환하려고 후기 씀. 잼나게 본 거도 후기 잘 안 쓰는데 퉷-

카페에 용두사미소설 엄청난데 요즘 잘 피해다녔나했더니..흡 화난다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