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0. 22:50

화장실휴지는 크리넥스만 쓰고 있었다. 별이유는 아니고 동네주민이 유한킴벌리 대리점쉬마. 가격은 마트랑 별차이없는데 덤으로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썼다. 그러다 많이 사지도 않아 크게 이득보게도 못하는데 눈치주는거 같아 죄송하기도  해... 인쇼로 구매했다. 여전히 유한킴벌리 크리넥스류만.
나만 쓰는거면 이거도 써보고 욕하고ㅋㅋㅋ 딴거도 써보고 했을텐데, 가족이 있어 이왕이면 큰차이도 안나는데 좋은거 썼음 해서 계속 크리넥스만 샀었다.
그러다 올해 어디서 깨끗한나라껄 받았고 이거 다 써가길래 미리 사봤다. 농협에서 행사카드로 사면 3000원 추가할인 해줘서 산 거 아님.

원래 24900원인데 14500원이고 추가 행사카드 할인해서 최종 11500원.
가격면에서는 만족. 동일제품 인쇼 최저가보다 싼편이고 1개 샀지만 배송료도 없으니 완전 싸네!


들고 집가는 길에 처음본 여자분이 이거 얼마줬냐고 물어 답하니 자기 이거만 쓰는데 완전 싸다고 해서 뭔가 잘골랐구나 뿌뜻한 이 기분.

그리고 크리넥스도 그랬지만 휴지 폭길이로 기업들이 장난 많이 침. 같은 제품도 롤길이 갯수로 장난치고. 이걸 마케팅이고 차별둔거라고 해도 욕먹을만한거 맞음요.
그래서 가격도 가격이지만 제품 폭길이 무조건 확인하고 동일조건이면 폭길이 넓은걸로 선택하고 있다.

이거 사러 간 농협에도 여러제품이 추가행사대상이었고 최종가도 같았지만 내가 선택한 이유는 폭길이!
105와 95, 97 등 1센티정도인데 뭔차이야 예민한거 아님? 싶지만 막상 써보면 어라 싶고 쓰게 되는 양도 달라 닳는 속도가 차이난다. 똑같은 롤길이라도 말이다.

크리넥스때 고르다 머리터지는줄 알았었지.. 진짜 소비자농락쓰. 고르다가 힘빠지게 만들더라ㅋ
또 다른 기업은 안그런데 크리넥스 휴지는 폭길이 기재된거 찾기가 쉽지 않다. 판매처가 이렇게나 많고 다양한데 왜 그런지? 본사지침이여?
제품이 나쁜건 아닌데 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