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꺼만 쓰는데, 동네 미샤점 폐점..ㅜ 같은 사장님이 십여년을 하시다 나이도 드시고 힘들어서 더 못하겠다고 정리하셨고 난 떠돌이가 됐다.
올리브영, 아리따움(이거도 올해 폐점), 이니스프리(전쟁으로 올리브 수입이 안되서 관련 제품이 안나와...), 더페이스샵, 토니모리(이거도 올해 폐점)... 흡 동네에 화장품 가게가 3군데뿐이네. 에효..
암튼 쟁여놓은거 야금야금 쓰다가 이제 쿠션류가 없네. 그래서 둘러보다 유튜버 유트루 라이브방송을 진짜 올만에 타이밍 맞아서 봤더니 이 제품이었다. 겸사겸사해서 샀다. 사은품도 있네..
그물가방은 알겠는데 스크런치? 어디서 들어봤는데 안쓰는 단어라 설마 샤워타월 말하나 싶었다ㅎ 받아보니 곱창밴드ㅋㅋㅋㅋ 단어가 없던 제품도 아니고 별걸 다 영어단어 쓰네. ㅉㅉ 엄청 화려하다. 무용수한테 어울릴만한 모습이다.
무료배송 대상자라 그리 주문했더니 참나... 제품은 저거 하나인데 5배는 되는 박스에 왔네. 그래그래 제품 손상 싫지..
쿠션 내부 뜯는거도 신기했다. 보통 두꺼운 비닐로 밀봉되어있는데, 은박지쉬마? 망도 되게 고운데 탄성있고요. 처음엔 연하게 묻어나고 더 문질문질하니가 망 통해서 묻어나는 양이 많아졌다. 아이보리랑 베이지 딱 2가지던데, 유트루 방송에서도 그렇지만 자연스런 색이네. 엄마랑 나 둘다 23호에 웜인 노랑인데 피부톤이랑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난 지복합이라 이정도 유분기면 적당하니 만족. 엄만 극 건성이라 기초를 더 바르고 해야할 듯 싶었다.
의심쟁이라 이런 라이브 방송보다 산 건 처음인데 인연이 닿으니 딱인걸 잘 산 거 같았다. 유트루뿐만 아니라 라이브봐도 홈쇼핑 봐도 그냥 보고 마는데ㅋㅋㅋ 역시 찐은 안망설여지는구나
올만의 메이크업 쇼핑 아주 만족스럽다
+내가 본 라이브방송 영상편집본 떴네
https://youtu.be/uNSblSKLumk
참 말잘해 어쩜 저리 줄줄 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