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9.16 텐바이텐에서 특템한 디카
레인폰이 꿋꿋하게 이쁘게 잘 찍혀 디카 살 생각이 있다가도없어 그동안 구매하지 않다가
그래도 산다면... 해서 추천받은게 루믹스. 가격대비해 평범하게 쓸만하다는 평가받은 브랜드.
가격도 50만원 이내라 국내제품이랑 비슷한데다 원숭이나라꺼라 고민 백번때릴때쯤
텐바이텐에서 반값이상 할인이벤트를 해버렸따!!!
가난한 월급쟁이라 20만원 넘어가면 손 떠는데 135000.. 아니 추가할인받아 121000원이라니
이건 고민할거리가 못돼 주문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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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후 자는 걸 좋아하는 주인덕에 주로 집근처나 결혼식에서 소소하게 사용중인데, 얼마전 주인도 못가본 중국을 아빠와 다녀와 나보다 낫다 싶다...
크기는 쪼그만지는 않지만 적당한거 같다. 색도 사진처럼 이쁜 핑크색이고(거늬핑크 꺼져잉) 내 손이 손바닥부터 중지끝까지 17.5cm인데 쏘옥 들어오는 크기와 품. 가벼워 목에 걸고 다녀도 되지만 쇠덩어리라 움직일때마다 몸을 때려 아프니 비추
이번 여름 제주도에서 열심히 사용하다 어디 부딪혔는지 그냥 찍을땐 괜찮지만 줌-기능을 쓰면 가운데어 까만점이 생겨 날 슬프게 하는 중. 가까운 대구 파라노닉센터에 연락하니 프로그램 문제일 수도 있다며 내방/택배 의뢰 안내해 대구 놀러갈때 가져가볼 생각이다.
* 여행 다니는 걸 즐기지 않으니 디카한테 미안한 지경이라 올해는 됐고, 내년부터 인터넷에서 여자들이 많이 추천하는 지역으로 가 볼 예정이다. 전주/전북도립미술관 등
Lana Del Rey
요즘 노트북 켰다하면 다음뮤직플레이로 전체플레이로 무한반복으로 듣는 가수
몽환적이라고 무심한듯 시크한 음색. 아주 마음에 든다.
음반도 구매예정~
곡이 많길래 싱글앨범이 많은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2개뿐이라 신기하다.
* bone to die 가 처음으로 접했던 노래
이 감독 " 우리 삶의 고통을 깨어나야 우리 삶을 표현하는 것이기에 그 시에서 누군가의 죽음을 떠올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사실 우리 주변에 있는 어느 누군가의 죽음을 떠올리길 바랬다."
아네스의 노래
그곳은 얼마나 적막할까요
저녁이면 여전히 노을이 지고
좋아하는 음악 들려올까요
숲으로 가는 새들의 노래 소리 들리고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을까요
한 번도 하지 못한 고백
전할 수 있을까요
시간은 흐르고 장미는 시들까요
이제 작별을 해야 할 시간
머물고 가는 바람처럼
그림자 처럼
오지 않던 약속도
끝내 비밀이었던 사랑도
서러운 내 발목에 입 맞추는
풀잎 하나,
나를 따라온 작은 발자국에게도
이제 어둠이 오면
촛불이 켜지고 누군가 기도해줄까요
하지만 아무도 눈물은 흘리지 않기를
검은 강물을 건너기 전에
내 영혼의 마지막 숨을 다해 당신을 축복하리
마음 깊이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얼마나 당신을 간절히 사랑했는지
당신이 알아주기를
여름 한낮의 그 오랜 기다림,
아버지의 얼굴 같은 오래된 골목
수줍어 돌아앉은 외로운 들국화까지도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의 작은 노래 소리에
얼마나 가슴 뛰었는지
나는 꿈꾸기 시작합니다
어느 햇빛 맑은 아침
다시 깨어나 부신 눈으로
머리맡에 선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