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3. 00:13

앨범 통째로 추천!!

취향 2013. 3. 13. 00:13

 요즘은 1년에 한 장 살까말까지만 예전에는 플레이어가 망가질 정도로 신나게 들었던 앨범들...

그 중에서도 지금 들어도 앨범 전체 추천할 만한 노래들만 있는 앨범을 모아봄. 일단 4개정도?

 

참고로 어린맘&사춘기시절에 오빠사랑으로 무조건 샀던 앨범들은 제외, 한때 비주얼락에 심취해서 모았던 일본락밴드 앨범들도 제외ㅎ

 

1) 에이브릴 라빈 1집 Let Go

... 우연히 틀어놨던 음악방송에서 Complicated의 뮤비를 접하게 되고 그 신나고 멋진 모습에 인터넷으로 다른 노래들도 찾아듣고 듣다 넘 좋아서 샀던 앨범. 지금 들어도 신나고 좋다ㅎ 한참 반항하고 새로운 세계에 대한 열망이 찬 그 나이대에 추천~

 

2) 에반에센스 1집 Fallen

.... 대표곡인 Bring me to life 로 접하게 된 가수로 자우림 이외 이런 밴드 처음 안데다가 강렬한 이미지에 강한 노래, 특히 브링 미 투 라이프 뮤직비디오가 약간 뱀파이어st이라 더 끌렸다. 라빈과 마찬가지로 1집이 넘 강렬해서 더 크게 되지 못한 밴드라고 생각한다. 물론 1집 이후 노래들도 좋고 강하다ㅎ

 

3) 이승환 6집 The war in life

... 이 앨범의 그대는 모릅니다와 당부의 뮤직비디오로 이승환을 정말 접하게 됐다. 보면 알겠지만 몽환적이고 약간의 우울한 느낌이라 음악방송에서 틀어줄때마다 끝까지 보다 결국 테이프를 사게되고ㅋㅋ 당시는 앨범이 CD와 TAPE로 나왔던 때라...(지금 예들면 cd앨범과 디지털음반) 학생이었던 난 cd의 반값이었던 tape를 샀고 늘어질때가지 듣다 결국 대학생 되서야 CD를 샀다. 그리고 이 앨범을 시작으로 난 역주행해서 앨범들을 모으기 시작해 콘서트cd를 아버지가 사주셨던 기억이 나는군...

근데 나중에 알았지만, 이 앨범이 은퇴할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놀랬다. 계속 활동해주세요.... 

 

 

 

 

 

 4) 버스커버스커 1집

... 최근 몇년동안 앨범 전체 추천할 만한 가수가 없었다. 근데!근데! 버스커버스커 앨범이라니. 유명 음악오디션에 나와 활약은 했지나 난 울랄라세션 응원했던지라 눈에도 귀에도 안찼던 가수였는데,..였는데!! 요즘 가수들이 안내는 10곡 넘는 앨범을 냈다고 해서 궁금증에 접했다 결국 앨범을 샀다. 감격... 올만에 통째로 추천 앨범이 생기다니...ㅠ 거기다 수록된 곡들 대부분이 마음을 한들한들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같은 느낌이라 맘이 두근두근 설렐뿐 질리지도 않네. 정규 앨범 발매전이나 후에 라이브 영상들이 많이 검색되던데, 어느걸 들어도 훌륭한 라이브 실력. 길바닥에 앉아서 부르는 그 영상이 넘 설레고 좋더라..... 난.

 

5) 라나 델 레이 1집 Born to die

...2012년 자주가던 카페에서 노래는 개성있는 목소리와 음악으로 소개된 글에서 접한 뒤 하루종~일 다음 음악플레이어 1분짜리를 틀어놔도 질리지가 않던 앨범. 결국 버스커버스커와 함께 샀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목소리와 음악. 버스커버스커가 꽃이 날리는 느낌이면, 이 앨범은 경치 좋은 휴양지에서 편하게 누워 딴세계에 있는 느낌이다. 앨범은 추천하지만 라이브 듣기는 용기가 안난다...또르르